서정일 미주한총연 총회장, 산불피해 성금 3천만원 기부
서정일 미주한인총연 회장이 29일, 여의도 소재 경북도청 서울본부와 전북자치도청 중앙협력본부를 각각 방문해 산불피해 복구 성금으로 경북도에 2천만원, 전북도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서 회장은 “더 일찍 방문해 위로를 드려야 했으나 일정이 빠듯해 오늘에야 올 수 있게 됐다”며, “290만 미주 동포와 미주총연의 고국 사랑과 애민의 뜻을 전하고자 달려 왔다”고 인사했다. 특히, 6.3 조기 대선을 맞이해 “이번 기회에 국격을 다시 세우고, 희망의 나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며, “750만 해외 동포들이 바라는 바를 하나씩 단계적으로 이뤄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상북도 성금 전달식에서 박상현 경북도 서울본부장은 “성금은 피해 복구에 잘 사용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박 본부장은 “피해 규모가 3억평 정도인데 이 폐허의 땅을 스마트팜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전달식에선 김관영 도지사가 “화재 피해가 타 지역보다 적게 나타나 다행”이라며, “먼 길 오시느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2036 하계 올림픽 후보지 선정에 많은 분들이 돕고 있다”며, “미주 동포들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정일 회장은 최근 재외동포 권익과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며, 미주 한인 사회를 통합해 그 공로로 제15회 월드코리안 대상(국회도서관, 2.24)을 받기도 했다. 서 회장은 평소 재외동포 한국 국적 취득 문제, 동포 참정권 문제 등 제반 문제에 관심을 갖고, 만65세 국적 취득 연령 하향 조정, 재외동포 대선 투표 참여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서정일 회장은 1970년대 말 도미해 WMS대학을 나와 ‘한국장의사’를 운영해 부를 축적하고, 제31대 시카고 한인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서 회장은 한미장학재단 이사, 미중서부 골프협회장, 한인정치발전연합회 부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사장, 평통 19기 미주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며 동포 사회로부터 신망 받는 글러벌 한인 리더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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