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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원연맹 대표단, 필라델피아 동포간담회 개최

한미의원연맹 대표단, 필라델피아 동포간담회 개최

– 복수국적·재외국민 참정권 등 동포사회 주요 현안 청취
– “재외동포와 지속적으로 소통”

한미의원연맹 소속 조정훈 의원과 배준영 의원이 미국 방문 일정 중 필라델피아를 찾아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복수국적과 재외국민 참정권 확대 등 동포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표단은 워싱턴 D.C. 방문에 앞서 7월 19일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서재필박사 기념관을 찾아 한국계 미국인 선구자인 서재필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기념관을 둘러보며 한인 이민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20일에는 뉴저지주 캠든에 위치한 소형모듈원전 (SMR)전문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 (Holtec International) 과 한화오션 필리조선소를 차례로 방문해 첨단 원전 기술과 조선 산업의 현황을 살펴봤다.

이후 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가 마련한  동포간담회에는 이재용 출장소장과 조범근 영사를 비롯한 출장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필라델피아한인회 김경택 회장, 피터 한 이사장, 한수진 재무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 이봉행 회장과 김태형 간사등 지역 한인사회 대표들이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는 동포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복수 국적 허용 연령 하향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조정훈 의원은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재외동포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경택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준비했던 거북선 퍼레이드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취소된 점을 설명하면서도, 오는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영생장로교회에 전시된 거북선을 중심으로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표단은 행사 취지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공감과 격려를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재외국민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전자투표와 우편투표 제도 도입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대표단은 재외국민의 투표 편의성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제도 시행에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도적·행정적 보완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정훈 의원은 “보스턴에서 대학을 다니고 이후 약 10년간 워싱턴 D.C.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어 미국 사회와 한인 동포사회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정치권과 미주 동포사회가 직접 소통하며 재외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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